경제성장률 둔화에 대응하는 재테크

5월 14일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대폭 낮췄습니다. 그 배경은 무엇인지 확인해보고, 경제성장치가 낮아질 경우에도 상대적 수혜업종이 있다면 무엇이 있으며, 경기 침체에 따른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변동은 어떨지 전망해 봅니다.

 

수출 둔화와 소비 심리 위축은 민간 소비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금리 인하 효과는 하반기부터 점차 뚜렷해지면서 소비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리 인하가 되고 소비 여건이 개선된다면 언제나 그래왔듯이 부동산 수요도 살아나게 될 것 입니다. 따라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조건들을 따져보고 올 하반기를 구매 타이밍으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한국개발연구원 >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분석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배경, 경제성장률 둔화 시 수혜 업종, 금리 변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합니다.

 

KDI 경제전망, 2025 상반기 - KDI 한국개발연구원 - 연구 - 경제전망 - 경제전망

1.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배경

KDI는 2025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0.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하향 조정의 주요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외 여건 악화: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인한 글로벌 교역 위축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 불확실성 또한 수출 둔화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작용했습니다.
• 내수 부진: 정국 불안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건설업 부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민간 소비는 낮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건설 투자는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DI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경제 활동별로는 건설업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증가세도 둔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2. 경제성장률 둔화 시 수혜 업종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특정 산업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13대 주력산업 전망을 종합하면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바이오헬스 산업은 수출, 내수, 생산 지표에서 견고한 성장이 예상됩니다.

• IT 신산업: AI 수요 증가와 소비 심리 개선에 힘입어 IT 기기 수요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바이오헬스 등의 수출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조선업: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수혜주로 꼽히는 조선업은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금리 변동에 미치는 영향

KDI의 경제 전망 하향 조정은 금리 변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금리 인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리 인하는 소비 심리를 개선하고 설비 투자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지만, 고환율 상황에서는 수입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통화 정책: 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목표 수준에 근접하는 가운데 실물 경제 둔화가 우려됨에 따라 통화 정책은 경기 중심으로 운용될 것으로 판단됩니다.